김광호 서울청장, '기동대 투입 요청 없었다'...용산경찰서와 진술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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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청장, '기동대 투입 요청 없었다'...용산경찰서와 진술 엇갈려
  • 이무제 서울.인천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22.11.2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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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호 서울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이태원 참사 당일 “용산서로부터 경비기동대를 요청받은 사실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의 “서울청에 경비기동대 투입 요청을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주장을 재반박하며 진실공방이 벌어지는 모양새다.

 김 청장은 21일 기자간담회 서면 답변 자료에서 “서울청 112상황실과 경비과에 재차확인한 바 핼러윈과 관련해 용산경찰서에서 경비기동대를 요청받은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참사 당일 집회로 기동대 배치가 어려웠던 것 아니냐’는 물음에는 “핼러윈 현장에 경비기동대 배치가 이뤄지지 않았던 것은 사고를 사전에 예견하거나 당시에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집회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답했다.

 또 “기동대 비치 대신에 형사인력 증원 배치를 수사부장과 형사과장에게 지시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참사 당시 현장 지휘자였던 이 전 서장은 지난 1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증인으로 출석해 “서울청에 기동대 배치를 두 차례 요청했으나 서울청이 집회·시위 대비를 이유로 거절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 전 서장은 이날 오전 이태원 참사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청 특별수사본부 소환 조사에 출석하며 ‘기동대 투입 요청’과 관련 “그 부분은 내가 알고 있는 내용 사실대로 말씀드렸다”고 했다.

 기동대 투입을 요청했다는 입장을 고수했는데 김 청장과 진술이 엇갈리는 부분이다.

 현재까지 특수본 수사 결과, 이 전 서장이 서울청에 기동대 출동을 요청하라고 직원들에게 지시했다는 진술은 확보했다. 다만 서울청에 정식 보고로 이어진 사실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

 특수본은 이 전 서장 지시 여부와 무관하게 서울청에 실제 기동대 요청이 이뤄진 사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동욱 특수본 대변인은 이날 “구두든 문서든 메신저든 요청 방법에는 모든 게 포함될 수 있다”며 “(직원에게 기동대 요청) 지시를 했건 안 했건 결국 (서울경찰청에) 요청을 안 했으면 그 지시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특수본은 이 전 서장 소환조사를 통해 그가 어떤 지시를 구체적으로 했는지, 실제 직원 간 의사 전달 과정서 착오가 발생한 것인지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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