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민주당 이상민 해임 건의는 몽니이자 갑질 힘자랑 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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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민주당 이상민 해임 건의는 몽니이자 갑질 힘자랑 하는 것'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2.11.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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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안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발의하기로 한 데 대해 ‘몽니’, ‘갑질 힘자랑’이라고 비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29일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 뜻에 따라 정권이 바뀌었으면 일할 수 있게 도와줘야 하는데 (해임건의안 발의 결정은) 사사건건 발목을 잡고 정부 잘하는 꼴을 못 보겠다는 심사”라며 이렇게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정권이 바뀐 이후 민주당의 행태는 몽니, 갑질 힘자랑, 이재명 방탄, 대선 불복 4가지 키워드로 읽을 수 있다”면서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예산 처리 후 국정조사’ 합의까지 깨면서 결론 나기도 전에 책임을 묻는 일부터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해임 건의안을 처리하겠다는 12월 1일과 2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정 예산안 처리 기한”이라며 “예산안 처리 기간을 안 지키겠다는 선포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또, “세월호 사건 수습과 처리 과정에서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9차례 진상조사를 하며 2,200억 가까운 돈이 들어갔지만, 외유성 출장과 북한 신년사 연구 등에 사용됐다”면서 “진상조사 이후 오히려 해상사고가 늘어나는 등 대형사고마다 정부 책임을 추궁했음에도 실패가 되풀이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수사와 국정조사 이후에 책임 물을 사람에게 엄격하게 묻겠다고 했다”며 “책임을 가리지 않고 사표만 받으면 똑같은 일이 반복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제대로 된 책임을 묻고, 뭐가 재발방지대책인지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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