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하철 파업시 대체인력 투입...'출퇴근 시간 정상운행'
상태바
서울시, 지하철 파업시 대체인력 투입...'출퇴근 시간 정상운행'
  • 김진 서울.인천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22.11.29 14: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는 지하철 1∼8호선과 9호선 2·3단계(신논현∼중앙보훈병원)를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30일 파업할 경우 대체 인력을 투입하는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고 29일 밝혔다.

 시 비상수송대책본부는 파업이 끝날 때까지 서울교통공사, 코레일, 버스업계, 자치구, 경찰 등 관련 기관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면서 상황에 따라 비상 대책을 수행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퇴직자, 협력업체 직원 등을 중심으로 평시 인력 대비 83% 수준인 1만 3000여명을 확보했다. 시 직원 183명도 역사 지원 근무요원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노조가 파업에 들어가면 확보해둔 인력을 투입해 출퇴근 시간에는 지하철을 평상시 수준으로 정상 운행할 계획이다. 대신 지하철 혼잡도가 낮은 낮 시간대 운행률은 평시의 72.7% 수준으로 낮출 예정이다.

 시는 파업이 8일 이상 이어져도 출퇴근 시간은 평시 수준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투입 인력의 피로도를 고려해 비혼잡 시간대 운행률은 평시의 67.1∼80.1% 수준으로 낮출 계획이다.

 또 대체 수송력을 높이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30∼60분 연장하고, 사람이 많이 몰리는 역사에는 전세버스를 배치해 운행하기로 했다. 자치구별 통근버스 운행도 독려한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수송력을 동원하는 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