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국회에서 진행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가족 면담에 국정조사특위 여당 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유가족들은 여당 의원들이 면담 요청 사실을 알고도 응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가칭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 준비 모임은 5일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정부와 여당이 유가족을 외면했다는 사실을 왜곡하지 말라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야당뿐 아니라 여당에도 면담을 요청했지만, 국정조사특위 여당 위원들은 유가족 면담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일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위와 유가족의 간담회에는 여당 위원들이 참석하지 않았는데, 일부 여당 의원들은 유가족이 아닌 야당에게서 일방적으로 일정을 통보받았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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