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실징후 기업 185개 선정...'지난해보다 25개 늘어난 수치'
상태바
금감원, 부실징후 기업 185개 선정...'지난해보다 25개 늘어난 수치'
  • 김진아 경제부 기자
  • 승인 2022.12.19 12: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채권은행들이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한 결과 부실징후 기업으로 선정된 곳이 총 185곳으로 지난해보다 25곳 늘었다고 금감원이 19일 밝혔다.

 부실징후 기업 수는 2019년 210곳에서 2020년과 2021년 각각 157곳, 160곳으로 크게 줄었다가 올해 다시 급증했다.

 D등급을 중심으로 부실징후기업이 늘었다며 복합위기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영악화 심화로 한계기업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위험평가 결과 각 기업에 부여한 A~D 등급 중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큰 C등급과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낮은 D등급을 합쳐 부실징후기업으로 분류하는데, 이 중에서도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낮은 D등급 기업이 많이 늘었다는 것이다.

 등급별로 C등급은 84곳으로 지난해보다 5곳 늘었고, D등급은 101곳으로 지난해보다 20곳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신용공여 규모별로는 500억 원이 넘으면 대기업, 500억 원 미만이면 중소기업으로 분류되는데 대기업은 지난해 3곳에서 2곳으로 줄어든 반면, 중소기업은 지난해 157곳에서 올해 183곳으로 크게 늘었다.

 업종별로는 기계장비업이 20곳으로 가장 많았고, 금속가공 16곳, 부동산 15곳, 도매·상품중개 13곳 등의 순이었다.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금융권 신용공여는 올해 9월 말 기준 1조 5,000억 원 수준으로 크지 않아 국내은행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융권 신용공여 1조 5,000억 원 중 은행권 신용공여가 86.7%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