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내년 경제 상저하고 흐름 예상...위기국복 위해 힘 모아야'
상태바
추경호, '내년 경제 상저하고 흐름 예상...위기국복 위해 힘 모아야'
  • 김진아 경제부 기자
  • 승인 2022.12.21 15: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내년 경제는 상반기에 수출, 민생 등의 어려움이 집중되고 하반기로 갈수록 점차 회복되는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내년도 경제정책 방향 브리핑을 열고 “경제계·노동계·정치권 등 각계에서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조금씩 양보하고 힘을 모아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한국개발연구원(KDI·1.8%), 경제협력개발기구(OECD·1.8%), 한국은행(1.7%) 등보다 낮은 1.6%로 제시했다.

 추 부총리는 “최근 세계 경제 상황이 안 좋아지고 있는 만큼 지금까지 나타난, 정부가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솔직하고 객관적인 전망치를 국민들께 말씀드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경제정책 운용 방향으로는 거시경제 안정, 민생경제 회복, 민간 활력 제고, 미래 대비 체질 개선 등 4대 분야를 제시했다.

 이어 부동산시장 경착륙을 막기 위한 다주택 중과세·대출 규제 완화와 공공요금 현실화, 취약계층 지원 방안 등의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추 부총리는 “내년은 해외발 복합위기가 경제 전반에 걸쳐 본격화되며 상당 기간 어려움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복합위기 상황 극복은 시간이 지난다고 저절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있다”며 “정부부터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고 위기극복에 솔선수범하여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