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국가감염병 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최근 코로나19 재유행 추세에 대해 정점을 확인하고 안정 추세로 갈 때가 됐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신규 환자 수가 사흘째 전주 대비 소폭 감소한 데 대해 감소세가 시작됐다고 얘기하긴 아직 어렵다며, 한파로 활동이 줄어 감염 전파가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벌써 지난 한 두 달간 유행이 계속된 만큼 이제는 어느 정도 정점을 확인하고 머물거나, 아니면 조금 내려가면서 안정 추세로 갈 때가 됐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이번 7차 유행 정점을 지나고 안정 추세가 확인되면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조정하겠다고 발표했는데, 다음 달 중에 완만한 수준에서 정점이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 감염병 자문위 활동과 관련해 정 위원장은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등 시설·인력 확보 등 미래 감염병 유행에 대비한 중장기 로드맵 논의에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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