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기업유치 · 인재집결 · 관광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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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기업유치 · 인재집결 · 관광활성화 추진
  • 홍유근 경기도본부장/기자
  • 승인 2011.11.0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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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에 국내 대기업이 속속 진출하면서 인천시의 투자유치가 활기를 띠고 있다.

 인천시는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한 국내 대기업의 투자를 우선 유치하고 이를 통해 해외 기업을 유치하여 투자를 활성화하고 이에 따라 인재가 집결되며 관광이 활성화되는 글로벌 시티로 인천의 도시경쟁력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올해만 인천에 투자유치가 성사된 국내 대기업은 지난 5월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주)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 내 바이오제약 생산플랜트 및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삼성바이오로직스 플랜트 기공식을 개최함으로 본격적인 투자에 들어갔다.

 기공식은 지난 2월 25일 인천광역시와 삼성전자 間 합의각서 체결 이후 약 2달에 걸친 상호 노력을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의 모범사례를 만들었으며 삼성바이오로직스(주)는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사업계획 확정 및 착공을 위한 공장 설계 등을 마무리 지어 신속하게 처리됐다.

 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국내 바이오메카를 넘어선 국제적 바이오메카로 급부상하는 기반을 다져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생산기지가 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은 바이오 클러스터로써의 국제적 경쟁력 강화 및 주도적인 면모를 갖추게 되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그룹 계열사인 V-ENS(대표 이우종)가 인천 서부산업단지내에 전기자동차 부품 연구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지난 9월 21일 체결하고 총 96,885㎡(3만여평) 규모 부지에 전기자동차용 부품 연구시설을 건립한다.

 인천시는 공장 착공 등 각종 인·허가 처리를 신속히 처리하는 한편, 전기자동차 부품 및 충전인프라 구축 등 전기자동차 부품 산업 육성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단지 인근에 1,500여개의 자동차 부품 전·후방 연관기업들이 집적하여 이업종간 융합기술 활성화를 위한 산업혁신 클러스터 조성여건이 충분할 뿐만 아니라, 경제자유구역등에 입주하는 기업 및 연구소와 연계하여 향후 전기자동차 부품기술개발 및 지원을 위한 IT 융합기술 Test-Bed를 구축할 R&D 기반이 계속 마련될 전망이다.

 국내 제약사 매출 순위 1위인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김원배)은 일본의 글로벌기업 메이지 세이카파마(Meiji Seika Pharma Co., Ltd.)와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관한 포괄적 업무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바이오시밀러 제조 및 연구시설을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지구 바이오 메디파크에 들어서기로 동아제약-인천광역시/IFEZ가 ‘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연구 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9월 29일 체결했다.

 송도 바이오 메디파크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동아제약의 입주를 통하여 바이오산업을 이끌 견인차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이며 관련분야의 기업을 유인하는 바이오촉매로써 중추적인 선도 산업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라 경제자유구역에 신세계 교외형 복합쇼핑몰이 건립된다.

 지난 10월24일 투자협약이 체결되어 (주)신세계는 해외자본을 포함하여 총 3,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부지 165,290㎡(5만평)에 쇼핑을 포함한 엔터테인먼트, 문화, 레저 등의 시설을 갖춘 교외형 복합쇼핑몰을 2015년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계기로 정체되어 있던 청라지구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에 물꼬를 트는 것은 물론,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으로 지역경기 부양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롯데그룹이 송도국제업무단지(IBD) 내 1조원 규모의 복합 쇼핑몰을 직접 개발 운영키로 하는 계약을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와 롯데자산개발이 체결한데 이어 올해 7월 1일 롯데쇼핑타운 토지매입을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

 롯데쇼핑타운은 연면적 약 22만 ㎡의 대규모 복합 상업시설로, 68층 오피스빌딩인 NEATT (동북아무역센터), 송도 컨벤시아 (컨벤션센터), 쉐라톤 호텔과 연결된다.

 쇼핑타운이 완공되면 서울 코엑스 단지와 유사한 복합 상업단지가 송도 내에 형성되어 롯데백화점, 대형 마트, 멀티플렉스 영화관, 아이스링크를 중심으로 다양한 매장과 편의시설이 들어서, 대형 쇼핑몰이 조성된다.

 롯데쇼핑타운은 2012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세계 유수기업들의 유치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전기모터 분야의 세계 제1위 기업인 독일 브로제(Brose)사와 대표적인 자동차 부품회사인 (주)만도의 합작사인 만도브로제(주)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첨단산업클러스터(5공구) IT융합밸리내 전기모터(BLAC, Brushless AC) 제조 및 R&D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7월 1일 체결했다.

 태양광발전용 인버터 제조분야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R&D인력을 보유하고 있는 카코 뉴에너지(주)와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지식정보산업단지(4공구)내 태양광발전용인버터 제조 및 R&D센터 건립을 위한 투자계약(토지공급)을 7월 15일 체결했다.

 카코 뉴에너지(주)는 세계 제2위의 태양광인버터 제조업체인 독일의 Kaco New Energy GmbH가 85%의 지분을 투자한 외국인투자기업으로 대용량 태양광발전용인버터 제조 및 R&D분야의 Hidden Champion이다.

 카코 뉴에너지(주)는 독일 Kaco사로부터 외국인직접투자(FDI) 유로 6백만불을 포함하여 총 186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9,498.9㎡ 부지(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10-84번지外)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등)를 이용한 첨단그린 제조 및 R&D센터를 8월 착공하여 내년 5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독일 본사를 제외하고 전 세계 10개의 지사를 통틀어서 제조 및 R&D센터를 함께 보유한 최초의 사례다.

 세계적 수준의 외국인전용카지노, 호텔, 쇼핑몰, 테마파크 등을 갖춘 총사업비 약 4조 5천억원(약 40억불) 규모의 복합리조트 건설을 위해 일본에 본사를 둔 Okada Holdings Korea(회장: 카즈오 오카다 · Kazuo Okada)와 영종하늘도시 1-2단계 약 3.699㎢(약 112만평)부지 내 복합리조트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10월 27일 체결했다.

 이는 경제자유구역 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유치로 단순 개발업자가 아닌 전략적 투자자이자 직접운영자를 유치하고 서비스산업 분야의 최초 외국인 투자유치로 의의가 있다.

 인천시는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재정지원 확대와 영종개발 특별법 제정, 규제완화 등을 추진하고 투자기업 지원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복합카지노, 리조트 등 서비스산업 선진화와 국내외 금융시장 어려움에 따른 극복을 위해 IFEZ 개발 펀드 등을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송영길 인천시장은 “최근 글로벌기업 삼성이 바이오산업으로 IFEZ에 진출한 이후 국내 대기업과 해외기업의 합작 형태의 투자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국내·외 대기업 투자유치를 가속화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수도 인천 건설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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