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농식품부, 고용부와 손을 잡고 '도농상생 일자리 채움사업'을 추진해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나선다.
경북도는 19일 이들 기관과 문경시에 위치한 '문경거점산지유통센터'에서 이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농업 일자리 지원협의체 구성 △온라인 정보시스템 구축 △적극적인 취업서비스 제공 △현장수요 맞춤형 지원 서비스 강화 등이다.
경북도는 지난해부터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인근 도시의 유휴인력과 농번기 일손부족 농가를 매칭하는 '도농상생 일자리 채움사업'을 전국에서 전북도와 더불어 최초로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사업의 성과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기 위해 기존 3개 시군(상주, 문경, 청송)에 3개 시군(영천, 의성, 청도)을 추가한다. 또 인력 모집을 확대해 작년의 4배인 총 4만명의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촌의 고질적 인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도시의 유휴 인력을 매칭해 상당 부분 완화시킬 수 있게 됐다"며 "일손 부족 문제 해결 등을 위해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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