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4일) 올 겨울 들어 가장 강한 추위가 예고되면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쪽방촌과 고시원 등 취약 시설의 안전을 세심히 살피라고 관계 기관에 지시했다.
한 총리는 23일 밤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내일 강력한 추위가 예상된다면서, 취약시설의 화재 예방과 함께 노숙인, 고령자 등 취약 계층의 건강과 안전을 살피라고 지자체 등에 지시했다.
또,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에 귀경길 교통 안전을 위해 철도 등 기반시설과 공사 구간 등 사고 취약지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도로 결빙에 대비해 제설제를 뿌리는 등 예방 조치를 취하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수도관과 계량기 동파 등 시설 피해나 농작물 냉해에 대비하고,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 등에는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여객선 안전에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각 지자체장 등에 기상정보와 도로, 여객선, 항공기 등 통제 현황을 재난 문자 등을 활용해 제때 알려 귀경길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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