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위 ‘청렴도 평가’…성남도개공·서울대병원·한국체대·울산시 최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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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청렴도 평가’…성남도개공·서울대병원·한국체대·울산시 최하위
  • 김정오 보도위원
  • 승인 2023.01.26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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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권익위원회가 공개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서 대장동 의혹에 연루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최하위 등급을 받았고, 땅 투기 의혹이 불거졌던 한국토지주택공사도 하위 등급을 받았다.

 정부 부처와 기관 중에는 행정안전부와 검찰청, 경찰청 등이 낮은 평가를 받았고, 지방자치단체 중에는 울산광역시가, 공공의료기관 중에는 서울대병원이, 국·공립대학 중에는 한국체대 등이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국민권익위는 이 같은 내용의 5백여 개 공공기관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공직자 6만여 명, 국민 16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60%, 반부패 노력 평가를 40% 반영하고 부패 사건이 있었을 경우 감점해 점수화한 뒤 1등급에서 5등급으로 분류한 것으로, 지난해 종합 평가 체계를 새로 마련한 뒤 처음 적용했다.

 중앙행정기관 중에는 국무조정실과 질병관리청, 통계청 등이 1등급을 받았고, 행안부, 국토부, 문체부, 산자부, 검찰청, 경찰청, 국세청 등이 4등급을 받았으며, 5등급은 없었다.

 광역자치단체 중 1등급은 없었고, 울산광역시가 가장 낮은 5등급으로 분류됐다.

 공직 유관단체 가운데는 부산항만공사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이 1등급을,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마사회, 강원랜드, 대한법률구조공단 등이 4등급을 받았고, 최하위인 5등급은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유일했다.

 국공립대학교는 부경대와 울산과기원, 충북대 등이 1등급을, 강릉원주대와 한국체대가 5등급을 받았다.

 공공의료기관 중 서울대 치과병원은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지만 서울대 병원은 유일하게 5등급이었다.

 조사 대상 공공기관의 종합청렴도 평균 점수는 81.2점이고 1등급은 28개, 5등급은 16개다.

 유형별로는 공기업과 준정부기관, 지방공기업 등이 포함된 공직 유관단체가 85.7점으로 평가 점수가 높았고 기초자치단체(76.6점), 국·공립대학(75.2점), 공공의료기관(75.9점)이 다소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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