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건희 주가조작 주장' 김의겸 고발 검토...김의겸, '고발 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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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건희 주가조작 주장' 김의겸 고발 검토...김의겸, '고발 환영한다'
  • 정득환 논설위원
  • 승인 2023.01.30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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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의 또 다른 주가조작 사건 관여 의혹'을 주장한 민주당 김의겸 의원에 대해 고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자신을 처벌하려면 주가조작 의혹이 먼저 규명돼야 한다면서, 고발을 환영한다고 맞받았다.

 대통령실이 김의겸 의원 고발을 검토하는 건, '김건희 여사가 우리기술이라는 회사의 주가조작에도 관여한 혐의가 있다'는 주장 때문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 피의자들이 2010년 8월부터 '우리기술' 주가에도 개입했는데, 거래 계좌들 중에 김 여사와 모친 계좌가 포함됐다는 게 공판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2010년 8월은 김 여사 측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관련, "계좌를 맡겼다"고 했던 2010년 1~5월 이후다. 대통령실은 이런 정황만을 근거로 한 '주가조작 관여' 주장이 '거짓'이라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이번 주 초 김 의원 고발을 검토한다고 했다.

 다만, '거짓'이라는 구체적 이유는 아직 설명하지 않고 있는데, 거짓말한 사람이 주장을 입증해야지, 왜 피해자가 거짓이라는 걸 증명해야 하느냐고 했다.

 국민의힘도 민주당의 '사법리스크'에서 벗어나려는 정치 공세라고 거들었다.

 한편, 김의겸 의원은 오히려 김 여사를 제대로 조사할 기회라며 고발을 '환영한다'고 맞받았다.

 김 의원은 그러나 수사를 하게 될 경찰과 검찰은 공정성을 믿기 어렵다며 '김건희 특검'을 받으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주장이 잘못된 것이라면 그 어떤 처벌도 달게 받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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