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난방비 대책과 관련해 "야당 정책이란 이유로 ‘묻지마 거부’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표는 2일 오전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에서 "민생 고통이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최악인데, 가장 큰 책임감을 느껴야할 정부여당이 '어떻게 야당 대책 따라갈 수 있냐'면서 한가한 소리할 때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검은 고양이나 흰 고양이를 가릴 때가 아닌 민생 비상 상황"이라며 "민주당의 요구하는 횡재세 도입, 개별소비세 탄력세율확대, 난방비 소득공제 등을 적극 검 토해달라"고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에 대해서도 비판했습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이 대통령실과 정치 검찰까지 동원해 방송통신위원회 내 ‘전 정부 찍어내기’를 하고 있다"면서 "국민의힘 사당화에 이은 방송장악 시도로 결국 독재로 가는 지름길"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지금은 정치보복에 올인 할 때가 아니라 '민생 고통 폭탄'을 수습 해야할 때"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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