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은 자신을 향한 당내 친윤계 의원들의 공세에 요즘 여론조사 추세를 보고 불안감을 느껴서 그런 것 같다고 맞받았다.
안 의원은 2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어떻게 하면 당을 발전시킬 수 있는가 하는 정책과 비전으로 대결했으면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또, 자신이 인수위원장 재직 시절 하루 결석하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사이가 틀어진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는 데 대해 "그날 저녁 함께 저녁을 먹으면서 인사 문제에 대해 합의한 적이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결과적으로 110대 국정과제를 시간에 맞춰서 완성 시키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이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한 이용 의원이 단일화 과정에서 진심으로 아무 조건 없이 단일화가 이뤄졌는지 의구심을 갖고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서는 "진심이 아니었으면 단일화를 안 하지 않았겠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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