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전당대회 이런 식으로 가면 국민과 당원 우려 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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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전당대회 이런 식으로 가면 국민과 당원 우려 커질 것'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본부장
  • 승인 2023.02.0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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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전당대회가 당내 친분과 세력을 과시하는 전당대회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경쟁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3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우리 전당대회에 대한 국민들과 당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또 "최근 당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집단적인 이전투구에 대해서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는 말씀들을 하신다"면서 "전당대회가 이런 식으로 가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내년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이끌 지도부를 뽑는 선거"라면서 "누가 내년 총선에서 한 표라도 더 받고 한 사람이라도 더 당선시킬 수 있는 총선 승리의 적임자인가?, 누가 공정한 공천 관리를 할 수 있고, 당의 화합에 도움이 되며 윤석열 대통령에게 힘이 되는지"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누구를 배제하기 위한 전당대회가 아니라, 모두가 참여하는 전당대회, 분열에 대한 두려움이 아니라 총선 승리에 대한 확신을 주는 전당대회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정정당당하게 페어플레이할 준비가 되어 있고, 총선 승리와 윤석열 정부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던질 각오가 되어 있다"면서 "국민과 당원에게 희망을 주는 전당대회를 만들도록 저부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기자회견 뒤 기자들로부터 '대통령실에서 윤심이 아니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는 질문을 받자 "윤석열 대통령께서 직접 하신 말씀이 아니"라면서 "당내 경선을 하다 보면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 분도 있고,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분도 있다"고 답했다.

 인수위원장직을 이탈했었다는 이철규 의원의 주장에 대해서는 "반나절 정도 인사 문제로 잠깐 이견이 있었던 적이 있었다"고 인정하면서 "중대한 일을 하는데 이견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서 빠른시간 내에 윤 대통령과 저녁을 먹으면서 해결했다"고 해명했다.

 나경원 전 의원 불출마 상황과 너무 비슷하다는 질문에 대해서는 "나 전 의원은 출마 의사만 있었고, 저는 당 대표에 출마해서 지금 뛰고 있는 후보"라면서 "같은 비교를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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