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11일 비씨카드와 업무협약을 맺고 현행 2.6%에서 4.2% 수준인 전통시장의 카드 가맹점 수수료를 2%에서 2.5% 수준으로 낮추기로 했으며, 다른 신용카드사들도 순차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형마트의 카드수수료는 1.8%에서 2% 수준이다.
신용카드 단말기 보급률이 70% 이상인 전국 189곳의 재래시장이 우선 적용 대상이며, 이번 조치로 상인들이 내야하는 카드 수수료가 연간 370억 원 정도 절약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소기업청은 이와 함께 현재 40%에 불과한 전통시장의 카드단말기 보급률을 오는 2012년까지 7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설명했다.
또 카드 가맹점 수수료가 내려가고, 단말기 설치가 늘면 전통시장을 찾는 소비자들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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