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전세 사기 예방 대책에 따라 오는 5월부터 전세보증 대상 전세가율이 100%에서 90%로 낮아지면, 수도권 빌라 10가구 중 6가구는 보증보험 가입이 어려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부동산 중개업체 집토스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최근 3개월 동안 수도권 빌라 전·월세 실거래가와 공시가격을 비교한 결과, 현재의 전세 시세가 유지될 경우 빌라 전세거래의 66%가 전세보증 가입이 불가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빌라 전세 중 서울 64%, 경기 68%, 인천 79%가 전세보증 보험 가입이 어려워질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강서구가 가입 불가 거래 비율이 88%로 가장 높았고, 금천구 84%, 영등포구 82% 순이었다. 인천에서는 강화군 90%, 계양구 87%, 남동구 83% 순으로 전세보증 가입이 어려울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에서는 10개 이상의 거래 표본이 있는 시군구를 기준으로 광주시와 의정부시가 86%, 이천시 84% 순으로 보증 가입요건 불충족율이 높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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