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정상 “FTA 심화·발전 시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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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칠레 정상 “FTA 심화·발전 시키자”
  • 박창환 사회부장
  • 승인 2009.11.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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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첼렛 대통령 “북핵 그랜드바겐 적극 지지” -

   
▲ 이명박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앞서 미첼 바첼렛 헤리아 칠레 대통령이 청와대 본관 1층에서 방명록을 작성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중인 미첼 바첼렛 헤리아 칠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FTA 심화 발전, 통상·투자증진 및 인적교류 등 양국간 실질협력 증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특히 한·칠레 FTA(자유무역협정)가 발효된지 이미 5년이 지났고 체결 당시와는 상황변화가 있었음을 고려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FTA를 심화·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상호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바첼렛 대통령에게 에너지·자원, 인프라 등 분야에서 우리기업의 대칠레 진출확대가 양국 모두에게 실질적 이익이 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칠레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또 양국 정상은 칠레학생들의 한국유학 장려를 위해 바첼렛 대통령의 방한 직전에 체결된 한-칠레 인적자원개발교류 양해각서를 환영했다.

아울러 양국간 문화협력을 위해 내년도 칠레 독립 200주년 기념사업에 우리 정부가 참여하고, 2012년 여수세계박람회에 칠레가 참가하는 등 양국 상호 관심분야에서 긴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또한 우리 정부의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 원칙과 일괄타결(그랜드 바겐) 방안에 대해 설명했고, 바첼렛 대통령은 이에 적극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양국 정상은 다자무대에서 긴밀히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으며, 세계금융위기, 기후변화 등 주요 국제이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청와대는 1962년 수교이래 전통적 우호협력관계를 유지해온 우리나라와 칠레는 2004년 FTA 발효를 계기로 양국관계가 포괄적 협력관계로 발전했으며, 지난해 페루에서 정상회담을 가진 데 이어 이번 바첼렛 대통령의 국빈방한으로 정치, 경제·통상, 문화·교육 등 다방면에서 실질협력관계가 더욱 내실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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