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김기현 부동산 특혜 의혹, 안철수는 안보관에 문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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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김기현 부동산 특혜 의혹, 안철수는 안보관에 문제 있어'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3.03.0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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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황교안 당대표 후보
국민의힘 황교안 당대표 후보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황교안 후보가 경쟁자인 김기현 후보의 ‘울산 KTX 역세권 땅 시세차익’ 의혹과 관련해 “김 후보는 재개발 조합장 A 씨와의 관계에 대해 소상히 밝히라”고 주장했다.

 황 후보는 5일 여의도 대하빌딩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 후보가 A 씨로부터 부동산을 통한 재산증식에 유·무형의 도움을 받고 재개발 사업을 단기간에 승인해주는 등 특혜를 줬다고 의심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황 후보는 “A 씨는 김 후보가 울산 시장으로 재직 중이던 2017년 이례적으로 1년도 안 걸려 도시 개발 사업 승인을 받았다고 한다”며 “일각에서는 ‘의혹’이라고 하지만, 저는 의혹의 단계를 지났다고 본다. 물러날 때는 확 물러나야 다음을 기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16건의 부동산을 종류별로 총망라해 보유하고 있는데 청년들은 ‘영끌’로 집을 샀다가 이자 폭탄을 맞는 시기에 김 후보가 대표가 된다면 국민적 공분으로 반드시 총선에서 필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후보는 또 안철수 후보를 향해서는 “박왕자 씨 피살 사건 뒤 북한의 사과 없이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가동 재개를 주장하다가, 2017년 돌연 개성공단 재가동 반대로 입장을 선회했다”며 “신념이나 가치 없이 그저 기회만 좇는 기회주의자”라고 비판했다.

 이어 천하람 후보를 향해서도 “천 후보가 ‘시대착오적 색깔론에는 무관용 대처할 것”이라고 했는데, 이런 인식에서부터 안보가 무너진다“며 ”도대체 누구에게 무관용 하겠다는 거냐“고 말했다.

 황 후보는 최근 자신이 미래통합당 당 대표 시절 공천을 대가로 50억 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한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는 ”음해공작을 절대 묵과하지 않을 것이고 반드시 상응하는 처벌을 받도록 끝까지 소송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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