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대표에 김기현 당선...최고위원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청년최고위원 장예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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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새 대표에 김기현 당선...최고위원 김재원·김병민·조수진·태영호, 청년최고위원 장예찬 선출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3.03.08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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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 당선자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왼쪽부터), 조수진 최고위원, 김병민 최고위원, 김기현 대표, 김재원 최고위원, 태영호 최고위원
국민의힘 지도부 당선자들.  장예찬 청년최고위원(왼쪽부터), 조수진 최고위원, 김병민 최고위원, 김기현 대표, 김재원 최고위원, 태영호 최고위원

 차기 총선을 이끌어 갈 국민의힘 새 대표에 김기현 후보가 당선됐다.

 김 후보는 8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3·8 '국민의힘 제3차전당대회'에서 52.93% 득표율로 4명의 후보 가운데 과반으로 1위를 차지했다. 안철수 후보는 23.37%, 천하람 후보는 14.98%, 황교안 후보는 8.72%의 득표율을 각각 기록했다.

 김 대표와 함께 지도부를 구성할 최고위원에는 김재원(17.55%)·김병민(16.10%)·조수진(13.18%)·태영호(13.11%)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에는 장예찬(55.16%) 후보가 각각 선출됐다.

김기현 대표 당선자
김기현 대표 당선자

 김기현 후보는 당 대표 수락연설에서 먼저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최고위원들게도 축하드리고 청년최고위원 장예찬 최고위원들에게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참으로 뜨거운 열정으로 경쟁 펼쳐주셨지만 아쉽게도 뜻 이루지 못한 정말 존경하는 안철수, 황교안, 천하람 후보께도 멋진 레이스 펼치게 돼서 감사드린다"고 위로를 건넸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우리는 하나고, 다가오는 총선에서 압승을 통해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합쳐 나가자"고 강조했다.

 김기현 후보의 수락연설 후 최고위원에 당선된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위원들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먼저 김재원 최고위원은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선출해줘서 정말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면서 "다가오는 총선에서 항상 승리한다는 각오로 이 한몸 다 바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병민 최고위원은 "기적같이 출범한 윤석열 정부를 뒷받침 하기 위해 내년의 총선을 압승해야 한다"면서 "우리 당의 험지인 수도권에서 혁신의 바람을 일으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수진 최고위원은 "내년 총선에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돕고 완전한 정권교체를 이뤄야 한다"면서 "윤 대통령이 언급한 노동, 연금, 교육 3대 개혁을 여당에서 뒷받침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태영호 최고위원은 "7년 전 자유를 찾아 이곳에 왔을때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지만 당원 동지들이 저를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만들어 줬다"면서 "자유 민주주의 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열린 전당대회에서는 취임 1주년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전당대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전당대회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윤 대통령은 "1년 전 우리가 다 함께 뜨겁게 선거 운동했던 것이 다시 생각난다"면서 "어려운 시기에 당을 이끌어주신 정진석 비대위원장님, 주호영 원내대표님 비롯한 지도부 여러분 정말 고생많았다"고 격려했다.

 이어 "저는 헌법 정신이 자유와 연대 가치 역설해 왔다. 민간 자유와 개인 창의 존중 법치, 첨단 과학 기술 혁신과 국가 전략산업 육성, 사회적 약자를 더욱 두텁게 지원하는 약자 복지, 보편적 가치 공유하는 국가들간 연대와 협력, 그리고 강력한 국가 안보 태세 강조해왔다"면서 "이 모든 것이 무너진 자유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체제를 바로 세우고, 강력한 국가 안보 통해 평화를 지켜달라는 국민의 목소리로 부터 시작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과 청년세대 위한 노동, 교육, 연금의 3대 개혁을 흔들림 없이 빠르게 추진해 노조 회계의 불투명과 산업 현장 고용 세습 폭력 불법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이를 바로 잡아 빠르게 정상화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당내 선거에서는 승자와 패자도 없다"면서 "당 구성원 모두 국민만을 생각하면서 전진해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이모저모

비상대책위원회 지도부 입장
당기 입장
식전행사1
식전행사2
식전행사3
식전행사4
당지도부 출마자들
즉석 말풀이 1
즉석말풀이 2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왼쪽)과 서병수 국회의원(전 당 사무총장.부산시장)
당대표 출마자들
권성동 국회의원(강원 강릉시. 오른쪽 앞줄)과 송언석 국회의원(경북 김천). 홍석준 국회의원(대구 달서갑. 맨오른쪽 뒷줄)
김영선 국회의원(경남 창원시 의창구. 3선. 오른쪽)과 최승재(비례) 국회의원
윤재옥(대구 달서을.오른쪽부터), 김정재( 경북 포항 북구), 류성걸(대구 동구갑), 이인선(대구 수성을) 국회의원. 오른쪽 뒷줄은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국회의원
김영식(경북 구미시을. 오른쪽부터), 홍석준(대구 달서갑), 박수영(부산 남구갑) 국회의원
김용판(대구 달서병. 대구시당위원장) 국회의원(가운데)
윤주경(비례. 오른쪽 부터), 김승수(대구 북구을), 조은희(서울 서초갑) 국회의원
구자근(경북 구미갑. 오른쪽부터), 강민국(경남 진주을) 국회의원
강영석 경북 상주시장(가운데). 지방자치단체장석
김기현 입장
윤석열 대통령 입장
경북 김천시 대의원 당원들
국회출입기자단
국회출입기자단.  본사 이항영 편집국장(앞줄 왼쪽)
유흥수 선거관리위원장과 김석기 부위원장(사무총장. 경주시 국회의원)이 개표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김기현 당대표 당선자가 선거관리를 이끌어온 김석기 사무총장(경북 경주시 국회의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고 김 총장이 당선 축하를 하고 있다.

   김기현 당선자 인사말 주요내용

  <김기현 당 대표 당선자>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제 인생에 가장 떨리고 벅찬 시간이다. 많은 선거를 치렀지만 이렇게 마음 졸이면서 결과를 기다리기는 처음이다. 정말 감사드린다. 일편단심 저 김기현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들께 감사의 큰절 한번 올리겠습니다.

 오늘 최고위원으로 당선되신 우리 김재원, 김병민, 조수진, 태영호 최고위원님께도 축하를 드리고, 청년최고위원 장예찬 최고위원에게도 축하를 드린다. 참으로 뜨거운 열정으로 경쟁을 펼쳐 주셨지만 아쉽게도 뜻을 이루지 못한 정말 존경하는 우리 안철수 후보님, 우리 황교안 후보님, 또 천하람 후보님께도 멋진 레이스를 펼쳐 주신데 대해서 감사 말씀을 드린다. 우리는 하나이다. 최고위원 출마 청년최고위원 출마의 뜻을 이루지 못한 분 다 포함해서 우리는 하나이다. 하나로 뭉쳐서 똘똘 뭉쳐서 내년 총선 압승 이룹시다.

 당 대표의 권한은 저의 권리라기보다는 책임이자 의무라고 저는 생각한다. 온몸을 바쳐서 국민의힘을 성공시키고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어 내야 할 책임과 의무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의 당내 경선과정은 끝이 났다. 우리는 오직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한다. 그 목표는 첫째도 민생이고, 둘째도 민생이고, 그리고 셋째도 오로지 민생입니다.

 저는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한 몸이 되어서 이 민생을 살려내서 내년 총선 승리, 반드시 이끌어내겠다. 여기 함께 하고 계신 우리 안철수 후보님, 황교안 후보님, 천하람 후보님 같은 뛰어난 우리의 지도자들을 잘 모시고 연대와 포용과 탕평의 연포탕, 대통합 국민의힘을 만들겠습니다.

 그동안 수고해 주신 우리 정진석 비대위원장님, 여러분 고생 많으셨는데 박수 한번 주시겠는가. 우리 주호영 원내대표님, 소수당 고생하고 계신데 더 힘내라고 박수 한번 주시겠습니까!.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를 탄생시켜주신 것,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바로 딱 한 가지 민생이라고 생각한다. 물가 문제, 집값 문제, 규제개혁 문제, 일자리 문제, 그리고 노동개혁 연금개혁 교육개혁과 같은 이 개혁적 과제를 이루어내라고 우리에게 명령하고 계시다. 우리 여당은 야당과 달리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유능한 정당임을 입증해야 된다. 오로지 민생을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유일하게 챙겨나가는 정당, 그래서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유능한 정당, 일하는 정당을 만들어야 합니다.

 저는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헌신과 희생을 각오하고 있다. 총선을 이겨야 한다면 그 어떤 것도 감수할 각오와 태세가 되어 있다. 희생하고 섬기는 대표가 되겠다. 당원을 주인으로 모시는 대표가 되겠다. 우리 함께 손에 손잡고 국민의힘 성공시대를 만들어 가자. 감사하다. 우리 함께 외치겠다. 대한민국 만세와 국민의힘 만세, 윤석열 정부 만세를 우리 함께 외치겠다. 제가 선창하면 따라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만세! 국민의힘 만세! 윤석열 정부 만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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