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천아용인' 전원 지도부 입성 실패에 두려움 없이 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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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천아용인' 전원 지도부 입성 실패에 두려움 없이 임한 것'
  • 김청수 정치.사회1부장
  • 승인 2023.03.09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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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이 적극 지원했던 '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후보가 전당대회에서 전원 낙선하자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더 정진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와 최고위원, 청년 최고위원 등 선거 결과가 나온 이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달 동안 천하람,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 4명의 후보를 지원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고 적었다.

 이 전 대표는 "4명의 후보 모두 후회 없는 선거를 하고자 했고, 두려움 없이 선거에 임했다"며 "강한 것과 맞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옳은 이야기를 하는 것이 으뜸가는 전략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지해주신 당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더 정진하겠다"고도 했다.

 비윤계로 꼽히는 천하람 당 대표 후보와 함께 허은아, 김용태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최고위원 후보는 모두 지도부 입성에 실패했다.

 예비 경선에서는 전원 살아남으면서 '이준석계'의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윤심'의 벽에 부딪히며 전원 낙선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결과 발표 이후 천하람 후보는 "우리 보수 정치가 과거로 퇴행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도록 개혁의 길로 가도록 저와 허은아, 김용태, 이기인은 계속 걸어가겠다", 허은아 후보 역시 "주춤해도, 더디더라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그 발걸음이 쌓이고 쌓여 우리의 내일에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태 후보는 "앞으로도 소신을 지키며 국민과 당원 곁에서 함께하고 싶다", 이기인 후보는 "떳떳한 패배여서 좋다. 처음부터 불리한 구도는 명확했다. 그것을 알고도 출마한 것이 가장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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