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수석대변인은 20일 오후 3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지고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기소하겠다는 데 대한 브리핑을 다음과 같이 가졌다.
그 전문(全文)이다.
■ 검찰은 무엇을 가지고 이재명 대표를 기소하겠다는 것입니까?
굴종외교에 국민 여론이 들끓자 이재명 대표 기소로 물타기를 하려는 것입니까?
검찰이 빠르면 이번 주에 대장동·성남FC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당대표를 기소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개발이익 428억 원을 받기로 약정했다는 의혹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는 의혹은 공소사실에서 제외될 것이라고 합니다.
검찰이 입증 가능하다고 자신했던 핵심 혐의들은 쏙 빠져버렸습니다.
알맹이 하나 없는 빈 깡통 같은 혐의만으로 기소하겠다니 우습습니다.
빈 수레가 요란하다더니 검찰 수사가 그렇습니다.
1년 반 동안 60여 명의 수사 인력을 동원해 332차례가 넘는 압수수색을 해놓고 고작 수사결과가 이것입니까?
더욱이 검찰은 이런 3류소설 같은 공소장으로 끝끝내 이재명 대표를 기소하겠다니 황당무계합니다.
검찰이 막무가내식 기소를 강행하겠다는 것이야말로 이재명 대표의 결백을 증명할 뿐입니다.
검찰은 비열한 기획, 조작 수사와 저급한 언론플레이로 야당대표를 피의자로 낙인찍으려 한 무도한 시도가 실패했음을 깨끗이 인정하십시오.
그리고 무엇을 위한 야당탄압이었고 누구를 위한 마녀사냥이었는지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2023년 3월 20일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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