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 '정치 검찰의 국기문란...배후 세력 심판받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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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정치 검찰의 국기문란...배후 세력 심판받을 것'
  • 임정순 서울본부/기자
  • 승인 2023.03.22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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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측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이 대표의 대장동 사건 기소에 대해 "지방 권력의 부패를 만들기 위한 정치검찰의 국기문란 행위가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부원장은 변호인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이를 지시하고 기획한 거대한 배후 세력은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부원장은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유동규 씨가 지난해 10월 서울중앙지검 검사실에서 배우자와 만났고, 검찰이 유 씨와 남욱 씨를 상대로 15차례 이상 면담했다는 것을 그 근거로 삼았다.

 김 전 부원장은 "그 이후 유동규, 남욱은 진술이 완전히 바뀌었고 구속기간이 연장되지 않고 석방됐으며, 지금까지 검찰은 이들의 호위무사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그 이후 정영학 녹취록에는 한 차례도 언급이 없는 '이재명 측'이 검찰 신문조서에 대거 등장하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소환과 구속영장 청구로 이어졌다"며 "정치검찰의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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