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하영제 체포동의안 가결에 '약속한 대로 실천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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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영제 체포동의안 가결에 '약속한 대로 실천한 것'
  • 김청수 정치.사회1부장
  • 승인 2023.03.30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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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하영제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약속을 지킨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기현 대표는 30일 체포동의안 표결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불체포 특권을 내려놓겠다고 이미 선언했고, 약속한 대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당은 국민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는 정당으로서의 모습을 계속 이어가겠다"며 "국회의원이 개인적인 비리로 생기는 문제에 관한 책임을 면탈하기 위해 불체포 특권을 오·남용하는 것은 앞으로도 결코 용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도 "가슴 아픈 일이지만 우리가 불체포 특권을 포기하겠다고 해서 우리 당의 많은 의원이 찬성한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생각보다 반대표가 많았다는 분석에 대해선 "표는 분석이 거의 불가능하다"면서도 "민주당이 노웅래 의원과 이재명 대표에 대한 반대표를 많이 던져서 그런 연장선에서 나온 것이지 않을까 추정만 할 뿐"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에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권영세 통일부 장관을 포함해 11명이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고 주 원내대표는 전했다.

 앞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하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의원 281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60명, 반대 99명, 기권 22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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