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다음 주 후쿠시마 방문 추진...국민의힘 '선동 멈춰야'
상태바
민주당, 다음 주 후쿠시마 방문 추진...국민의힘 '선동 멈춰야'
  • 이항영 편집국장 겸 취재본부장
  • 승인 2023.04.02 12: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부의 대일 외교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오염수 방류 문제와 관련해 다음 주 6일부터 8일까지 일본 후쿠시마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현장을 직접 찾아 오염수 방류 문제를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저지대응단과 농어민위원회 소속 의원 4명이 현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도쿄전력 방문과 현지 주민 간담회 등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다.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적극적인 대응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국회에서라도 방사능 오염수 원자료를 확보하고,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한 적극적인 항의 등 의사를 표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후쿠시마 오염수 논란이 불거진 한일정상회담 국정조사를 추진 중인데, 정의당도 가세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정상 외교는 국정조사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특히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찬성한 일도 없고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추진한 바도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김민수 대변인은 "거듭 후쿠시마 관련 괴담을 퍼뜨린다면 민주당의 목적이 민생이 아닌 국정 파탄에 있음을 자인하는 꼴일 것입니다. 괴벨스식 선전 선동을 이제 그만 멈추기 바란다"고 말했다.

 3일 대정부질문을 시작으로 4월 국회가 시작하는 가운데,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를 둘러싼 여야 신경전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