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한강 생태공원을 재정비하는 등 이른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서울시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첫 번째 핵심 전략인 '자연과 공존하는 한강' 사업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한강 생태공원 재정비 계획을 세운다고 5일 밝혔다.
한강 생태공원은 1997년 국내 최초로 조성된 생태공원인 여의도 샛강생태공원을 비롯해 강서 습지, 고덕수변, 암사, 난지 등 5곳이다.
서울시는 이들 생태공원을 2025년까지 시민과 자연이 건강하게 공존할 수 있는 특화 공원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콘크리트 등 인공재로 조성한 호안을 흙·자갈 등 자연 소재로 복원하는 '자연형 호안 조성사업'도 2025년까지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자연형 호안사업으로 지난해 기준 한강 변 총 82km 가운데 47km 가량이 복원된 상태다.
서울시는 또 한강의 노후 수영장을 자연형 물놀이장으로 전환하기로 하고, 2024년 잠실을 시작으로 광나루, 잠원, 망원 수영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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