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방문한 국내외 관광객들이 K-콘텐츠에 등장한 한국 음식을 시식할 수 있는 체험의 장이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페스타2023(SEOUL FESTA 2023)’과 연계해 4월 30일부터 5월 7일까지 광화문광장에서 '스윗서울(Sweet Seoul)' 팝업존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 드라마, 영화, 케이팝 등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상황에서 한식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도 높아짐에 따라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서울의 디저트를 소개하고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 ‘테이스트 오브 서울 100선’ 카페&디저트 부문에 선정된 5곳을 포함 총 9곳의 업장이 참여해 서울의 다채로운 디저트를 시식하고 구매할 수 있는 체험부스를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 광화문광장 내 마련된 부스 6곳에서 운영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도 부스 2곳을 운영하며 한식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힘을 보탠다. 지난 3월 발표된 관계부처 합동 ‘내수 활성화 대책’ 일환으로 K-푸드 홍보를 위해 막걸리자조금(사단법인 한국막걸리협회와 대한탁약주제조중앙회)과 한식진흥원(한국전통음식연구소)이 함께 참여해 전통 한과, 떡, 막걸리 등 시음·판매하고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막걸리 빚기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서울시는 ‘스윗서울’을 찾은 관광객이 ‘서울의 맛’을 느끼고 ‘서울의 멋’도 느낄 수 있도록 ▲ 서울미식존 포토존 운영 ▲ 스탬프투어 등 우리카드와 함께 이벤트를 운영하고 공동마케팅을 펼친다.
이벤트 참가자는 행사장 내에 있는 부스를 방문할 때마다 스탬프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스티커 타투 스타일링도 받을 수 있으며, 타임별 진행되는 빙고게임에 참여한 관람객 역시 디저트 및 핸드워시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페스타2023의 메인 행사장인 광화문광장에서 펼쳐지는 ‘스윗서울’ 팝업 행사에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서울디저트와 서울미식을 통해 서울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