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주가폭락사태 관련 키움증권 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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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주가폭락사태 관련 키움증권 조사 착수
  • 김진아 경제부 기자
  • 승인 2023.05.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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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감독원이 최근 특정 종목의 폭락 사태로 주가조작 의혹이 불거지자, 차액결제거래, 즉 CFD와 관련해 키움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했다.

 금융당국은 어제(2일) 국회 비공개 간담회에서 금감원이 CFD와 관련된 주요 증권사들에 대해 검사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이에 따라 오늘부터 키움증권에 대한 검사에 착수하고, 조만간 나머지 주요 증권사들도 검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선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 창구에서 시작된 무더기 하한가 사태에서 CFD와 관련된 문제는 없었는지, 파악할 예정이다.

 검사 대상은 CFD와 관련한 개인 전문투자자 여건과 규정을 충실히 지켰는지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받는 김익래 다우키움그룹 회장에 대해서도 함께 검사할 예정이다.

 김 회장은 주가 폭락 이틀 전 6백억 원대 규모의 주식을 처분해, 관련 내용을 미리 알고 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라덕연 투자자문업체 대표도 이번 사태의 중심에 김 회장이 있다고 지목한 바 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달 28일 증권사들에게 CFD 관련 리스크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이에 국내 증권사들은 현재 국내 및 해외주식 CFD 서비스 신규 가입을 일시 중단한 상태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11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번 주가 폭락사태와 관련한 현안질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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