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윤 대통령, 지난 정권 짝퉁외교와는 다른 명품외교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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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윤 대통령, 지난 정권 짝퉁외교와는 다른 명품외교 펼쳐'
  • 이일성 대표/ 기자
  • 승인 2023.05.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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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일본 히로시마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 “외교가 국내 정치 도구였던 지난 정권의 ‘짝퉁 외교’와는 다른 ‘명품 외교’였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22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자유와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G7 주요 정상들과 나란히 하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히로시마에 있는 한국인 원폭 위령비를 함께 참배하는 모습은 양국 국민에게 감동을 줬다”며 “우리 동포가 겪었던 아픔과 차별의 상처를 처음으로 한일 정상이 한마음으로 보듬었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한일 두 나라는 새 역사를 썼다”며 “장기간 단절된 한일 관계가 윤 대통령의 통 큰 결단으로 정상으로 만들고 안보·경제 협력은 물론이고 78년간 그늘 속에서 외면받던 재일교포의 아픔까지 양국이 함께 위로하는 감동 드라마였다”고 밝혔다.

 또 “한미일 3국 정상 회담으로 안보·경제 협력을 확인해 전략적 공조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또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 시찰단 파견을 비판하는 민주당을 향해 “자당의 망신 행위는 옳고,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이번 시찰단은 틀렸다는 것인가”라며 “정상화되는 한일 관계, 한미일 관계로 인해 대통령 지지율이 올라가자 민주당이 다급한 탓인지 대통령 외교 행보를 두고 ‘닥치고 비난’에 혈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은 보고 싶은 대로만 보고, 듣고 싶은 대로만 들은 다음에 진실과 아무 상관 없이 믿고 싶은 대로 믿어버리는 사이비 종교 같은 구태를 아직도 습관적으로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지난달 일정 조율도 없이 오로지 선전·선동을 위해 ‘묻지마 방일’을 자행했던 민주당 후쿠시마 시찰단은 극좌 폭력단체 계열로 분류된 ‘중핵파’의 진료소를 방문해 국제 망신만 당하고 왔다”고 지적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이렇게 윤 대통령이 쉴 틈도 없이 각국 정상들을 만나 국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민주당은 성과 깎아내리기와 대통령 흠집 내기를 위해 온갖 자극적 용어를 동원해 정상회담 성과를 폄훼하고 있다”며 “자해를 넘어 자폭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 지도부는 정상회담이 열리는 중에 장외집회로 괴담 살포에 나섰다”며 “각국 정상들이 공동 성명을 통해 일본 오염수 방류를 지지한다고 했고 독자적으로 우린 시찰단을 보냈다. 전 세계에 과학적 판단이 통하고 있고 우리는 그보다 높은 수준의 점검을 하는데 민주당만 비판에 열을 올린다”고 지적했다.

 또 “아무리 괴담을 앞세워 공포를 자극하고 반일 정서를 자극해봐야 국민들이 더 이상 듣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돈 봉투’, ‘코인 게이트’라고 해서 ‘광우병 시즌2’로 위기를 모면하려 한다면 더 큰 국민적 공분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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