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온 원내대표, '전세사기 특별법 미흡한 부분 많아...책임지고 보완 입법'
상태바
박광온 원내대표, '전세사기 특별법 미흡한 부분 많아...책임지고 보완 입법'
  • 김창민 서울본부/ 정치부기자
  • 승인 2023.05.25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가 25일 국회 본회의 통과 예정인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과 관련해 “법 제정에서 다루지 못했거나 추가로 드러나는 문제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책임지고 보완 입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법안에) 미흡한 부분이 많이 있다.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6개월마다 정부 보고를 받기로 합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정부는 신속하게 법을 공포하고 시행해서 피해자 구제에 속도를 내기 바란다”면서 “최근 인천에서 전세 사기 피해자 3명이 극단적 선택을 한 가운데 또 다른 피해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더 이상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본회의 처리 예정인 공직자 가상자산 등록 의무화 법안에 대해선 “강제력 있는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법이 없어서 가상자산의 등록을 하지 못했다는 말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민주당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해선 “시행된 지 1년 반이 돼 간다. 그런데 노동 현장의 산재 사고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정부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처벌과 규제 중심에서 자기 규율 중심으로 전환하겠다면서 법 개정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중대재해처벌법 완화를 고민할 것이 아니라 중대 재해 발생을 줄일 방안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사람을 살리는 입법을 중심에 두고 6월 국회를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63-3225.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경희 부장
  • Copyright © 2023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