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
상태바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의원, 체포동의안 국회 제출
  • 이무제 서울.인천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23.05.26 14: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돈 봉투가 건네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법무부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윤 의원과 이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현직 국회의원인 윤 의원과 이 의원에겐 불체포 특권이 있기 때문에, 법원에서 구속영장 심사를 열기 위해서는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통과돼야 한다.

 두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은 오는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뒤 다음 달 초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체포동의안은 재적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으로 가결됩니다. 가결될 경우 법원이 영장심사 기일을 정하지만, 부결되면 별도 심문 절차 없이 기각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는 지난 24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윤 의원과 이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윤관석 의원은 2021년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후보 경선캠프 관계자들에게 ‘국회의원을 상대로 금품을 제공하겠으니 돈을 달라’는 취지로 말해 6,000만 원 조성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윤 의원이 이렇게 조성한 돈을 의원들에게 ‘각 지역 대의원들이 송영길 후보에게 투표하도록 지시를 내려달라’며 300만 원씩 봉투 20개에 담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성만 의원은 윤 의원이 건넨 봉투 가운데 하나를 받고,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등 캠프 관계자들에게 1,100만 원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두 의원은 결백함을 밝히겠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