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동훈 장관 개인정보 유출' 관련 MBC기자 및 국회사무처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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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한동훈 장관 개인정보 유출' 관련 MBC기자 및 국회사무처 압수수색
  • 이무제 서울.인천본부/사회부차장
  • 승인 2023.05.30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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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개인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30일 MBC 기자 임 모 씨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쯤 임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하고 주거지와 차량도 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 장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경로를 파악하기 위해 국회사무처 의안과에 수사관들을 보내 지난해 4월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된 자료들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내 임 씨의 소속 부서 사무실을 상대로도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

 무소속 김민석 강서구의원은 한 장관과 가족의 주민등록초본과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 개인정보가 담긴 자료가 유출된 정황이 있다며 자신에게 자료를 건넨 A 씨를 지난달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경찰은 이 자료가 한 장관 인사청문회 당시 국회에 제출됐다가 외부로 새어나갔고, 이 과정에 임 씨가 연루됐다고 보고 유출 경로를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확보한 자료를 분석해 임 씨가 한 장관 개인정보 유출에 어떻게 연루됐는지 파악할 방침이다. 임 씨는 이 사건 외에도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자막' 사건의 피고발인기도 하다.

 임 씨는 지난해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미국)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자막을 달아 윤 대통령 발언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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