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발전 가로막는, “동해지방해양항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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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발전 가로막는, “동해지방해양항만청”
  • 울릉군발전연구소장 배상용
  • 승인 2012.02.07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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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며칠 전부터 묵호와 울릉도에선, 주민들의 한숨 섞인 푸념이 들려온다. 올 3월부터 묵호항에서 4,599톤의 “썬플라워2”라는 전천후 여객선이 입항을 예정하고 있지만,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의 제동(?)으로 인해 취항이 어렵다는 얘기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 울릉군발전연구소장 배상용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의 묵호항 썬플라워2의 입출항 부적격사유는, 간단하게 설명하면 “위험하다”라는 얘기다.
하지만, 이에 대해 선사 측인 대아고속해운은 지난 2011년 12월12일자로 한국해양대학교에 동해(묵호)항과 도동항의 여객선부두 계류안전성에 관한 용역을 실시했으며,

 지난 1월말에 한국해양대학교로부터, 계류안전성이 확보되며, 최악의 경우 한계조건 이상의 바람의 영향을 받는경우라 할지라도, 썬플라워2에는 첨단기능의 추진시스템인, 4대의 만능 워터젯트(5,700kw)를 구비하고 있어, 적절이 이용한다면 충분히 운행가능 하다는 용역결과를 받았다.

 이러한 용역결과물로 대아고속해운에서는 묵호항과 도동항에 취항을 한다는 계획으로 추진을 해오다, 갑자기 이번에 묵호항의 “중앙부두등 여타 부두를 여객선 전용으로의 사용불가”라는 입장을 통보받은것이다.

 이에 대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이상한 소리들이 흘러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무리 없이 추진되어 왔던, 묵호항 썬플라워2의 취항에,

 이번에 새로 취임하게된 동해지방해양항만청장의 고향이 강릉출신이라서 현재의 경쟁선사인, 강릉선적의 씨스포빌과 그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이 아닌가? 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필자는 이러한 근거 없는 소문들이, 사실이 아니었으면 싶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포항-울릉, 강릉-울릉, 묵호-울릉, 후포-울릉의 노선중 그 어느 하나 우리 울릉주민들에게는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다.

 울릉주민들에게 육지와의 뱃길은, 관광객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척도 하는 기준이라 할 정도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말 그대로 주민들의 “밥줄”이라는 소리다.

 이번 묵호-울릉의 썬플라워2의 취항에 있어서,동해지방해양항만청의 “여객선전용부두 사용불가”라는 방침에 대해 자세한 용역결과에 따른 허가를 위한 법적검토는 울릉군청, 대아해운등 관련 전문가들이 검토를 하겠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울릉주민들의 밥줄이라 할 수 있는 육지와의 뱃길 운항의 허가에 있어, “현행법과는 무관한 보이지 않는 거래”는 결코 묵과 할수 없으며 이로 인한 울릉주민과 동해지방해양항만청과의 볼썽사나운 법적문제가 생기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이것이 울릉주민들의 단호한 입장임을,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은 알아야 할 것이며 울릉도 지역발전을 위해 좀 더 대승적견지에서 이번 묵호항의 썬플라워2의 여객선 취항을 검토해 주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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