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 국민들의 열렬한 신뢰속에 성황리에 마쳐
- 제16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에 故 백선엽 장군과 워커 장군의 후손이 함께 헌화 및 분향 한미 양국이 지켜낸 자유의 의미와 세대를 잇는 동맹의 가치 되새겨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칠곡군이 공동 주최 -
지난 17(금)일부터 19(일)일 까지 3일간 6·25전쟁의 최후 방어선이었던 낙동강 전선을 배경으로 열린 ‘제16회 낙동강지구 전투 전승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제2작전사령부와 칠곡군이 공동 주최하여, 한미동맹의 뿌리가 된 낙동강 방어전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참전영웅의 희생과 헌신을 국민과 함께 기리는 축제로 진행되었다.
행사 첫날인 17일, 칠곡 한미우정의공원에서 진행된 ‘303고지 추모식’에서는 낙동강지구전투 당시 국군 제1사단장 故 백선엽 장군의 장녀 백남희 여사와, 미 제8군사령관이었던 故 월튼 H. 워커 장군의 손자 샘 워커 주니어가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만나 합동 헌화 및 분향식을 진행했다.
특히 두 후손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추모비를 향해 함께 걸어 올라 헌화하는 장면은, 1950년 낙동강 방어선에서 피로 맺어진 한미동맹이 세대를 넘어 굳건히 이어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며, 현장에 있던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날 오후 칠곡보 생태공원 메인무대에서 열린 전승기념식에서는 참전용사 150여 명이 군악대 연주와 의장대 경례 속에 입장했는데,
현장에 있던 시민 수백명의 뜨거운 함성과 박수 속에 입장한 장면은 군과 국민이 하나 되어 감사와 존경을 전하는 순간으로 이번 행사의 가장 감동적인 장면이었다.
김호복 제2작전사령관은 “낙동강 방어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최후의 격전지였으며, 55일간의 치열한 전투는 우리 군의 희생과 헌신이 만들어낸 기적이었다”며 “호국영웅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민에게 신뢰받는 자랑스러운 군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군의 안보교육 기능과 지자체의 문화·관광 역량이 결합된 전국 유일의 민·관·군 통합형 축제로, 많은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호국의 의미를 되새기며 높은 관심과 참여를 보였다.
군은 수룡·K2 전차·K9 자주포·수리온 등 최신 무기 전시를 비롯해 Army TIGER, 드론봇전투체계, 가상현실(VR) 사격 체험장, 각군 홍보 부스 등을 마련해 관람객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해 세대 간 안보에 대한 이해와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를 준비한 제2작전사령부 낙동강지구전투 전승행사 TF팀장 곽용선 대령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라 한미동맹의 정신과 자유의 가치를 국민과 나누는 역사교육의 장이었다”며, “참전용사의 희생을 마음에 새기고 국민과 함께하는 안보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행사 이모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