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 성공…'13개 위성 정상 분리'

- 우주항공청은 27일 새벽 1시 31분 누리호 비행 종료 공지 -

2025-11-27     이용암 사회부장
한국형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처음 제작을 총괄한 누리호 4차 발사가 27일 새벽 1시 13분 밤하늘을 거대한 화염으로 선명하게 물들이며, 성공적으로 솟아 올랐다.

 누리호 4호기는 발사체 길이만 47.2m, 직경 3.5m에 1,2,3단 발사체 총 무게가 200톤이다. 1단은 75톤급 액체엔진 4기, 2단은 75톤급 액체엔진 1기, 3단은 7톤급 액체엔진 1기를 각각 갖췄다.

 당초 0시 55분 발사할 예정이었으나, 엄빌리칼 회수 압력 센서 신호 이상으로 18분 늦게 발사됐다.

 누리호는 발사되며 서울-부산을 1분에 주파할 속도로 가속됐다. 발사 122.3초 만에 고도 65.7km에 도달하며 1단이 분리됐다. 또 발사 230.2초 211.1km에 페어링 분리, 이어 263.1초 263km에서 2단이 정상 분리됐다. 3단은 발사 741.2초만에 고도 600.5km에 도달했다.

 이어 누리호는 발사한지 790.9초에 고도 601.31km에 도달하며, 주탑재위성인 차세대중형위성 3호가 먼저 분리됐고, 이어 20초 간격으로 813.6초부터 914.4초까지 927초까지(601.3km) 큐브위성을 2~7차로 분리하고, 비행이 종료됐다.

 나로호 4차 발사는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를 여는 신호탄이어서 의미가 크다.

 운용 및 사업 주관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맡았고, 발사체 조립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총괄 주관했다.

 우주항공청은 이날 새벽 1시 31분 누리호 비행이 종료됐음을 공지했다.

 이어 우주항공청 윤영빈 청장은 “정부는 앞으로 2027년까지 누리호를 2차례 더 발사함과 동시에 누리호보다 성능이 향상된 차세대발사체 개발을 추진하여, 우리나라의 우주 개발 역량을 더욱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하면서,
 “따뜻한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국민 여러분과, 누리호 4차 발사 성공을 위해 땀과 열정을 아끼지 않고 혼신의 노력을 하신 항우연과 산업체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