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산지 정원 ‘사유원’에서 만나는 미식과 음악의 콜라보

- 제1회 사야국제음악제 9월 18~20일 기간동안 개최 해 질 무렵 즐기는 사담 다이닝 스페셜 디너 & 인터불고 호텔 야외 디너 뷔페 국립심포니부터 콘서트 오페라까지…정원 산책·미식·공연이 이어지는 가을 문화기행 -

2026-09-11     송경희 총괄본부장/ 기자
사유원 레스토랑 ‘사담’의 일몰 모습. 참고 이미지 ⓒ사유원

사유원 레스토랑 ‘사담’의 일몰 모습. 참고 이미지 ⓒ사유원

 대구 군위 팔공산 자락의 프리미엄 산지 정원 사유원이 오는 9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제1회 사야국제음악제(SAYA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2026)’를 개최한다.

사흘간 야외음악당 심포니6와 한유시경 수변무대에서 다섯 차례의 공연이 이어지며, 공연 관람과 함께 사유원 자유관람 및 식사를 결합한 패키지를 통해 정원과 미식, 예술을 하루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무대는 아드리앙 페뤼숑이 지휘하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개막 공연으로 열린다.

 이어 베이스 임채준과 소프라노 조선형의 성악 무대, 안은미컴퍼니의 현대무용, 피카소 앙상블의 실내악이 오르고, 정갑균 연출의 콘서트 오페라 <오페라 도플갱어: 베르디 vs. 푸치니>가 사흘을 마무리한다. 

제1회

          예술이 가득한 정원에 펼쳐지는 미식의 자리

 이번 음악제를 앞두고 사유원이 특히 공을 들인 부분 중 하나는 식사다. 팔공산 자락 깊숙이 자리한 공간 특성상 정원 밖에서 식사를 해결하기 쉽지 않고, 오후 내내 정원을 걸은 뒤에는 잠시 자리에 앉아 쉬어가는 시간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사유원 관계자는 “정원을 걷고 저녁을 마주한 뒤 자연스럽게 무대로 이어지는 하루의 흐름을 끊지 않는 것이 이번 기획의 출발점이었다”며 “예부터 우리 풍류의 자리에는 늘 음식과 이야기가 함께해온 만큼, 이번 음악제에서도 미식이 공연 경험의 중요한 한 축이 되도록 구성했다”고 말했다.

 저녁 공연 패키지는 오후 1시부터 사유원 자유 관람으로 시작된다. 관람객은 공연 전까지 사유원의 숲과 정원, 건축물을 자유롭게 둘러본 뒤 좌석 등급에 따라 두 가지 형태의 저녁 식사를 즐긴다.
 VIP석 관람객은 사유원 레스토랑 ‘사담’에서 이번 음악제를 위해 마련한 스페셜 디너 코스를 즐길 수 있으며,
S석과 A석 관람객에게는 사유원을 조망할 수 있는 첨단 뒷편에서 인터불고 호텔의 디너 뷔페가 제공된다. 식사를 마친 후에는 심포니6로 이동해 오후 7시부터 공연 관람을 하게 된다.     

        ‘사유의 계절을 담은 접시’와 팔공산 풍경 속 야외 만찬

사담 다이닝 스페셜 디너 코스 및  참고 이미지. ⓒ사유원

사담 다이닝 스페셜 디너 코스 및 참고 이미지. ⓒ사유원

 사유원 내 레스토랑 ‘사담 다이닝’은 본 음악제를 위해 초가을의 계절감을 담은 스페셜 디너 코스를 선보인다. ‘사유의 계절을 한 접시에’를 콘셉트로 사유원의 자연과 계절을 양식 코스에 녹여냈다.
코스는 유기농 야채칩을 시작으로 전복, 이베리코 하몬과 부라타 치즈, 바닷가재, 한우 채끝등심, 대추 치즈케이크와 티라미수 젤라또 등 총 8개 메뉴로 구성된다. 무화과와 샤인머스캣, 대추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초가을의 풍미를 더한다.

 만찬은 김준형 사담 다이닝 헤드 셰프가 맡았다. 김 셰프는 롯데호텔 서울, 파크 하얏트 서울, 리츠칼튼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등에서 25년간 경력을 쌓았으며, 2025년 사유원에 합류했다.
 사담 다이닝 측은 “제철 식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코스를 구성했다”며 “사유원의 자연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즐기는 저녁이 음악제의 특별한 기억으로 남을 수 있도록 자연과 미식, 환대가 어우러진 자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S석과 A석 관람객에게는 인터불고 호텔의 디너 뷔페가 제공된다. 활전복과 연어, 우등심, LA갈비와 양갈비를 비롯해 사시미와 초밥, 단호박 요리, 대하구이, 수정과 등 다양한 메뉴로 구성된다.
 뷔페는 사유원 상단부 ‘첨단’ 뒤 평전에서 진행된다. 천장과 벽 대신 팔공산 능선과 정원이 둘러싼 야외 공간에서 호텔 다이닝을 즐기며 초가을 산지 정원의 개방감과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야외음악당 ‘심포니6’의 낮과 밤. ⓒ사유원

야외음악당 ‘심포니6’의 낮과 밤. ⓒ사유원

          사흘간 다섯 편의 무대, 가을 숲을 채우는 공연예술

 제1회 사야국제음악제는 ‘The Opening’을 주제로 오케스트라, 성악, 현대무용, 실내악, 오페라 등 다양한 공연예술을 선보인다.

 9월 18일에는 프랑스 출신 지휘자 아드리앙 페뤼숑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베토벤 교향곡 6번 ‘전원’을 선보이며 음악제의 문을 연다.
19일에는 베이스 임채준과 소프라노 조선형의 성악 무대에 이어 안은미컴퍼니의 현대무용 공연이 펼쳐진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한유시경 수변무대에서 피카소 앙상블의 실내악 공연이 열리고, 심포니6에서는 콘서트 오페라 <오페라 도플갱어: 베르디 vs. 푸치니> 공연으로 사흘간의 음악제를 마무리한다.

 음악제의 중심 무대인 심포니6는 이탈리아 건축가 안드레아 리베라니가 ‘강철과 자연의 텐트’를 콘셉트로 설계한 야외음악당으로, 최근 ‘2026 인터내셔널 아키텍처 어워즈(The International Architecture Awards 2026)’ 공공 공간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팔공산의 지형과 풍경을 공연장의 일부로 끌어들인 공간으로, 자연과 건축, 음악이 하나의 장면으로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만찬과 공연의 경험을 완성하는 15만 평 산지 정원

모과 정원 ‘풍설기천년’의 가을 전경. ⓒ사유원

모과 정원 ‘풍설기천년’의 가을 전경. ⓒ사유원

 사유원은 팔공산 지맥을 따라 약 15만 평 규모로 조성된 산지 정원이다. 평균 수령 300년 이상의 모과나무 108그루를 비롯한 숲과 정원, 국내외 건축가들의 건축물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있다.

음악제가 열리는 9월 중순에는 풍설기천년 정원의 모과 열매가 여름의 짙은 녹색에서 서서히 가을빛으로 변하기 시작하며, 정원 곳곳에서도 가을을 맞이하는 식물의 변화가 나타난다. 관람객은 낮 동안 정원을 천천히 거닐며 초가을의 풍경을 감상하고, 해 질 무렵 식사를 즐긴 뒤 공연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저녁 공연 후에는 평소 관람시간에는 만나기 어려운 사유원의 밤 풍경을 경험할 수 있다. 조명 아래 색다른 얼굴을 드러내는 건축물과 고요한 정원을 걸으며, 낮과는 또 다른 사유원의 공간미를 경험할 수 있다.

제1회 사야국제음악제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대구 군위 사유원에서 열린다. 공연별 프로그램과 관람 패키지, 예매 관련 상세 내용은 사유원 공식 홈페이지(sayuwon.com)와 티켓링크(ticketlink.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1회 사야국제음악제 관람 패키지 안내. ⓒ사유원

제1회 사야국제음악제 관람 패키지 안내. ⓒ사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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