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브라이언 슈미트 교수 특별강연 개최
- 창립 140주년 기념 ‘글로벌 리더 강연 시리즈’ 세 번째 프로그램 ‘우주의 시작부터 끝까지’ 주제로 우주의 역사와 미지의 영역 조명 학생 라운드테이블 통해 세계적 석학과 직접 소통…약 200명 참석 -
이화여자대학교는 우주의 가속 팽창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천체물리학자를 초청해 우주의 기원과 미래를 살펴보는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화여대는 지난 9월 21일(월) 교내 종합과학관에서 2011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브라이언 슈미트(Brian Schmidt) 호주국립대학교 석좌교수를 초청해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은 이화여대 창립 140주년 기념 ‘글로벌 리더 강연 시리즈(Global Leader Lecture Series)’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제니 시플리 뉴질랜드 전 총리, 미셸 라몽 미국 하버드대 석좌교수 초청 강연에 이은 세 번째 프로그램이다.
이날 강연에는 교수와 연구자, 학생 등 약 200명이 참석해 현대 천문학의 주요 연구 성과와 우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브라이언 슈미트 교수는 호주국립대 천문학 석좌교수로, ‘고적색편이 초신성 탐색팀(High-Z Supernova Search Team)’을 이끌며 우주의 팽창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낸 공로로 2011년 애덤 리스(Adam Riess), 솔 펄머터(Saul Perlmutter) 교수와 함께 노벨물리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현재 초신성, 감마선 폭발, 중력파 과도현상, 외계행성, 금속함량이 낮은 별 등 천문학의 다양한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슈미트 교수는 미국 애리조나대학교에서 물리학 및 천문학 학사학위를 취득한 뒤, 하버드대학교에서 천문학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활동했으며, 1995년 호주국립대학교에 합류했다. 2016년부터 2023년까지 호주국립대학교 제12대 부총장 겸 총장을 역임했다.
이날 슈미트 교수는 ‘우주의 시작부터 끝까지(The Universe from Beginning to End)’를 주제로 강연했다. 130억 년이 넘는 우주의 역사를 빅뱅에서부터 살펴보며,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우주를 이해하기 위해 어떤 여정을 거쳐왔는지 소개했다.
또한 현재까지 밝혀진 우주의 모습과 이를 어떻게 알아냈는지를 설명하고, 여전히 풀리지 않은 우주의 미스터리도 함께 살펴봤다. 특히 암흑에너지와 블랙홀을 비롯해 우주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다양한 주제를 소개하며 현대 천문학이 밝혀낸 우주의 모습을 폭넓게 설명했다.
강연에 이어 학생 라운드테이블이 진행됐다. 학생들은 슈미트 교수와 우주와 천문학, 과학 연구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며 세계적인 석학의 연구 경험과 과학에 대한 견해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특별강연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의 연구 경험과 최신 천문학 연구 성과를 학생과 연구자들에게 소개하고, 학문적 경계를 넘어 세계적인 석학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화여대는 앞으로도 세계적 연구자들과의 학술 교류를 확대하고 학생과 연구자들이 다양한 학문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