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국회의장, '공학인의 날 기념행사' 참석
- '경제성장 이끌어 온 공학인의 노력·헌신 정당하게 인정받아야' '공학인의 날 법제화 통해 공학인의 명예와 자긍심 높이는 계기 마련 기대' '불합리한 규제 개선·안정적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국회가 든든한 지원군 될 것' -
조정식 국회의장은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제1회 공학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해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이끌어 온 공학인들의 헌신과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공학인의 사회적 위상 제고와 안정적인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조 의장은 축사를 통해 "이공계 출신 정치인으로서 오늘 제1회 공학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이 시간에도 전국과 세계 곳곳의 산업 현장과 연구실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설계하고 계신 모든 공학인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조 의장은 "대한민국이 이룬 한강의 기적은 공학인의 손으로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아무것도 없던 곳에서 제철소와 조선소를 세우고 자동차와 선박을 만들어 대한민국 경제의 기틀을 다진 것은 바로 공학의 힘이었으며, 그 기술력은 오늘날 반도체와 첨단산업으로 이어졌고 우리 손으로 만든 발사체가 우주에 길을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조 의장은 이러한 공학의 성과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현장을 지켜온 공학인들이 충분히 조명받지 못한 현실을 지적하면서 "공학인의 노력과 헌신이 정당하게 인정받고 우리 사회에서 존중받도록 하는 것은 국가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학인들에 대한 존중을 제도로 남기기 위해 매년 10월 30일을 '공학인의 날'로 지정하는 「산업기술혁신 촉진법」 개정안을 지난 4월 대표 발의했다"며 "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공학인들의 명예와 자긍심이 높아지고, 그 헌신과 성과를 우리 사회가 함께 기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조 의장은 "AI와 에너지 대전환 등 대격변의 시대를 맞아 과학기술이 국가의 미래와 경쟁력을 좌우하고 있다"며 "치열한 기술 패권 경쟁에서 대한민국이 앞서가려면 독자적인 기술 역량과 전문성은 물론, 이를 뒷받침하는 튼튼한 공학·이공계 생태계가 구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공학인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뛰어들어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중요하다"며 도전과 혁신을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조 의장은 "국회가 공학인들의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혁신의 발목을 잡는 불합리한 규제를 과감히 개선하고, 안정적인 연구개발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필요한 정책과 입법이 제때 제대로 처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