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TUV 라인란드와 유럽 원전 디지털 기기 인증기술 협력 양해각서 체결

- 유럽 기술 기준 적합성 확보를 통한 글로벌 원전 수출 경쟁력 강화 기대  -

2026-11-03     김청수 정치.사회1부장
한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회천, 이하 한수원)이 3일 글로벌 시험·인증 기관인 TUV 라인란드(TUV Rheinland)와 ‘유럽 원자력발전소의 디지털 기기 인증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유럽 원전에 적용할 핵심 디지털 설비를 유럽의 엄격한 기술 기준에 맞춰 개발·검증하고, 성공적으로 인증을 획득하기 위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수원은 유럽 원전의 디지털 기기 인증 절차와 관련된 설비 및 요구사항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련한 정보를 적극 요청할 예정이다.
TUV 라인란드 코리아는 유럽 인증에 필수적인 인허가 전략과 풍부한 실무 경험을 공유하고, 인증 절차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기술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한수원은 이번 협력을 통해 까다로운 유럽 원전 시장의 기술 규제 요건을 완벽히 충족하고, 안전 등급 디지털 기기의 인증 전문성을 높여 향후 유럽 원전 수출을 위한 강력한 기술적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돈국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세계적인 인증 역량을 갖춘 TUV 라인란드와의 협력은 한수원이 공급할 디지털 설비가 유럽의 엄격한 기술 및 안전 기준을 완벽하게 입증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인증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겠다”라고 밝혔다.

 스벤 노박(Sven Nowak) TUV 라인란드 기능안전·사이버보안 글로벌 부사장은 “양 기관의 축적된 전문성과 경험을 성공적으로 결합해 향후 유럽 원전 산업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협력 분야를 구체화하고 향후 5년간 긴밀한 정보 교류와 실질적인 기술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