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회의 앞두고, 선진 7개국의 공동성명 발표 임박

2013-02-12     김명식 사회부차장

 오는 15~16일에 모스크바에서 중국, 브라질 등의 신흥국도 참가하는 주요 20국(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열린다.

 G20회담을 앞두고 G7, 즉 선진 7개국의 공동성명이 발표될 가능성이 많다.

 최근 급속한 엔화 하락으로 인해 아시아 주변국은 물론 세계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어 미,일,유럽 등 선진 7국(G7)의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회의가 열리는데 이로 인해 각 국이 통화에 대한 경쟁을 촉발하지 않도록 공동성명의 발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담한 금융완화를 내거는 아베 정권의 경제정책 “아베노믹스” 에 의해 급속한 엔화하락, 유로화 상승이 진행되고 있는 것에 대해 유럽에서는 특히 “자동차 산업에 대한 경쟁력 악화를 우려의 소리가 들려오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다.

 공동성명의 내용을 미리 예측해 보면,

1) “환율의 과도한 변동이나 무질서한 움직임은 바람직하지 않다.”
2) “환율은 인위적이 아닌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어야 한다.”
  라는 점을 재확인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