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한국전 참전 21개국 대사 초청 행사 개최

2013-07-24     조창영 서울본부장 / 기자

   
▲ 한국전 참전 21개국 대사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24일(수) 미국, 남아공, 필리핀 등 한국전 참전국 21개국 주한 대사단 초청 행사를 열어 한국전 정전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이들 평화애호 우방국들과 함께 지난 60여 년의 우정을 토대로 새로운 한반도와 동북아, 지구촌 행복을 이루어 나가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를 가졌다.

 ※ 초청 행사에는 우리나라에 상주하는 21개 참전국 대사 및 대사대리 참석(룩셈부르크는 동경 상주) - △호주 △벨기에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에티오피아 △프랑스 △그리스 △인도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남아공 △스웨덴 △태국 △터키 △영국 △미국 등 참전국 21개국 대사(콜롬비아 및 태국은 대사대리)

 특히, 오늘 초청행사에서 윤 장관은 한반도의 평화와 국제사회의 평화는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음(Peace is indivisible)을 강조하고 과거 한국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국제사회가 지금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반대하는 강력하고 단호한 메세지를 보내고 있음을 평가하면서 한국은 유엔안보리 이사국 및 국제사회의 평화 애호국으로서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의 유지를 위해 책임있는 역할을 다할 것임을 강조하였다.

 오늘 행사에서는 UN군의 한국전 참전 동영상을 상영하고 각 참전국 대사들에게 ‘We will be ever together’라는 로고가 새겨진 기념패를 증정하였다.

 한편, 오늘 행사에 참석한 필리핀, 남아공, 터키, 미국, 에티오피아 등 참전국 지역 대표로서 답사를 한 5개국 대사는 한국전 참전 인연 및 정전 60주년의 의의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우방으로서 지속가능한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한국측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을 다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