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산림탄소상쇄제도(Carbon Offset)'로고 공개

- 산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상징. 산림 인간 보호한다는 공익성 표현 -

2010-07-21     이일성 발행인/ 기자
 산림청(청장 정광수)은 산림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으로 시범운영 중인 '산림탄소상쇄제도(Carbon Offset)'를 상징하는 로고를 만들어 20일 공개했다.

 산림탄소상쇄제도는 기업이 산림조성 등 산림활동을 통해 달성한 이산화탄소 흡수량을 객관적이고 투명한 검·인증 절차를 거쳐 인증해 주는 제도로 산림청은 지난 4월부터 신세계, 신한은행,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시범운영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급된 인증서는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 및 향후 도입예정인 탄소배출권 거래제와 연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로고 개발은 이 제도를 국민이 쉽게 이해하고 친숙해질 수 있도록 하려는 뜻에서 추진된 것이다.

 녹색 굵은 선으로 둘러싸인 산림에 파란 색 원으로 표현된 인간의 모습을 형상화 한 새 로고는 산림이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하고 고정한다는 산림탄소상쇄제도의 기본적 의미 전달과 더불어 인간과 산림이 중요한 공생관계이며 산림이 인간을
보호한다는 상징을 표현, 이 제도의 공익성도 함께 나타내도록 했다. 또 녹색 선의 끝을 화살표로 처리해 산림생태계가 순환한다는 의미도 담았다.

 산림청은 이 로고를 앞으로 탄소상쇄제도를 실시 중인 사업지 등에 현판으로 세울 예정이며 관련 홍보물과 명함·포스터, 탄소상쇄를 인증해 주는 인증서에도 삽입해 사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