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한국여성농업인' 경남도대회 개최
경남도가 여성농업인의 농촌사회 발전과 화합도모를 위해 ‘농업은 생명! 농촌은 미래! 세계를 꿈꾸는 한여농!’이라는 주제로 제11회 한국여성농업인 경남도대회를 26일 창녕 남지체육공원 유채축제장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도지사, 유관기관단체장, 여성농업인 등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농업인 시상 등 개회식과 이어달리기, 여성축구, 릴레이 등 체육행사와 여성농업인 장기자랑, 축하공연 등 다양한 화합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농 특산물 전시, 사상의학 체질 및 대사증후군 검사, 양파장아찌 담기체험,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여성농업인의 화합과 기상을 맘껏 펼치는 축제의 자리가 되었다.
홍준표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농촌인구의 감소, 고령화 증가, 젊은 경영주 감소 등 어려움을 겪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은 여성농업인’이다”며 “여성농업인의 실질적인 양성평등 확산과 행복한 삶터·일터 구현으로 경남미래 50년 건설에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한다”고 했다.
도는 여성농업인 육성에 총 983억 원을 투자하여 여성농업인의 직업적 지위와 권리 향상, 전문농어업 경영역량 강화, 지역개발 리더 및 후계인력 육성, 여성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 등 정책추진 인프라를 구축한다.
도내 농업인구(31만 1천 명)중 여성농업인은 52% 비중을 차지하며 우리 농업을 지키고, 농업의 개혁과 변화를 주도하는 당당한 주역으로, 보다 나은 삶과 복지, 봉사와 나눔의 실천 등으로 여성농업인의 위상은 점차적으로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