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0을지연습 실시

16~19일까지 비상대비태세 확립, 시민 참여행사도 마련

2010-08-12     임은경 시민기자

광주시는 범정부적으로 실시하는 ‘2010 을지연습’을 군사연습과 병행해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실시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최근 발생한 천안함 피격사건 등 안보환경 변화에 바탕을 둔 실전적인 연습을 통한 비상대비태세 확립에 목표를 두고 실시하며, 지역에서는 시 산하기관, 특별 행정기관, 중점관리지정업체 등 135개 기관·업체(1만1천여명)에서 참가한다.

특히, 전쟁 직전에 발생가능한 각종 국가위기상황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역량과 관계요원의 전시 임무 수행절차 숙달을 위해 도상연습과 G-20정상회의에 대비한 테러대비 실제훈련, 전시직제 편성훈련, 행정기관 소산훈련 등을 실제적으로 실시하며 연습기간중 매일 오후2시부터 3시간동안 ‘집중 연습시간대’를 선정해 연습에 매진하게 된다.

또한, 광주시는 을지연습을 통해 시민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비상대비 체험교육, 귀순용사 초청 안보강연회, 향방장비 전시회, 서바이벌 사격체험, 테러대비 시범훈련 참관, 긴급채혈훈련 등 다채로운 시민 참여행사를 열고 참여 시민들에게는 홍보용 부채를 배부하며 비상시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16일에는 제7회 에너지의 날 행사와 연계해 ‘에어컨 1시간 끄기(오후2시), 5분간 소등하기(오후9시) 행사를 열고, 불시 민방공훈련(8월18일)을 실시할 예정이다.

※ 을지연습 참관 문의 : 광주시 시민소통과(613~295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