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성산반대위, 제주2공항 반대 강력 투쟁 선언

2016-12-30     양지훈 제주본부장/논설위원

   
 
 제주 제2공항 성산읍 반대대책위원회는 지역주민 의견 무시하고 강행으로 추진되고 있는 제주2공항 추진에 대해 반대를 위한 무한투쟁을 공식적으로 선언하고 나섰다.

 성산반대위는 29일 서귀포시 성산읍주민센터에 모여 제2공항 건설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성산 반대위는 이에앞서 ‘제주 공항인프라 확충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진 5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도 했다.

 이날 이들은 “제주 공항이 포화라고 하는데, 항공사들이 그동안 벌어들인 돈으로 좀 더 큰 항공기를 투입하면 어느정도 해결될 수 있는 문제”라고 전제 한 후 “2016년을 보내면서 성산읍 주민들이 차량에 깃발을 꽂고 피켓을 손에 들고, 머리에 띠를 두르고 한 자리에 모였다.”며 지역 주민들이 이렇게 반대 투쟁에 나선 것은 주민의견 수렴하고 강행은 국토부와 제주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함임일 분명히 밝혔다.

 한편, 이날 제2공항 반대투쟁선언에는 성산반대위는 물론 온평리 제2공항 반대대책위와 도내 15개 시민사회 단체로 구성된 ‘제2공항 전면 재검토와 새로운 제주를 위한 도민행동’, 그리고 해군기지 반대에 나서고 있는 강정마을회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