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증가, 예방수칙 준수 당부

- 2018년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 지난해 동기간 대비 2배 증가
어패류 익혀먹기,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주의
어패류 5℃ 이하 저온보관 및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

2018-08-30     이정헌 경남본부 기자

 경상남도가 최근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의 최근 5년간(2013∼2017) 경상남도의 연중 발생 시기를 살펴보면, 7월에 5명, 8월에 6명, 9월에 14명, 10월에 3명으로 7월경 첫 환자가 발생해 9월에 집중 발생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간질환,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발생율이 높고 치사율도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 또는 어패류 조리․취급 시 주의해야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어패류는 충분히 익혀먹어야 한다.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접촉하지 않아야 하며, 어패류 조리를 할 때에는 장갑을 착용하고 도마, 칼 등은 소독해서 사용해야 한다.

 또 어패류는 5℃ 이하로 저온보관하고, 섭취 시에는 85℃ 이상으로 충분히 가열해야 한다. 조리 시에는 해수를 사용하지 말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