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전국 최초 전 시·군 LNG 공급 확대

2011-03-25     김성훈 취재기자
 충청북도는 전국 최초로 2012년까지 도내 전 시·군에 LNG 확대 공급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민들의 생활수준이 높아지면서 충청북도는 도시지역에만 공급하던 LNG를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 지역 등 농촌지역까지 LNG를 확대 공급을 전 시군에 가격이 저렴한 LNG를 공급받게 된다.

 LNG가 공급되면 고급연료를 선호하는 첨단산업 유치는 물론 연료를 많이 사용하는 기업유치에 유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으며, 충북도내 남·북부지역 균형발전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충청북도는 2007년에 남북부 지역에 LNG공급 공급계획을 수립하여 2008년 지식경제부 제9차 장기천연가스수급계획에 반영되었으며, 2009년 7월에 한국가스공사의 공급관 노선이 확정되면서 영동읍, 용산면, 이원면, 옥천읍, 보은읍, 괴산읍, 매포읍, 단양읍에 9개 수급지점을 확보하였으며, 그 동안 미공급 되었던 음성읍에도 수급지점을 개설하여 도시가스 소비자 요금의 인상 요인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많은 충북도민들이 값싸고 저렴한 LNG를 사용하게 되었다.

 공급시기는 영동읍, 단양군 매포읍과 단양읍은 2011년 7월, 괴산읍과 음성읍은 2011년 12월, 영동군 용산면, 보은읍, 옥천군 옥천읍과 이원면은 2012년 12월에 LNG를 공급할 예정이어서 내년이면 충북도 전 시·군에 LNG를 공급하게 되며, 영동 1,625가구, 괴산 1,273가구, 단양 1,127가구, 보은 1개소, 옥천 2,200가구를 공급하게 되어 2012년까지 총 6,226가구가 공급된다.

 한국가스공사의 LNG 확대공급 사업에는 충북도내에 총 3,000억원정도가 투자되며, 도시가스회사가 2011년에 60억원(영동 10, 괴산 27, 단양 23), 2012년에 97억원(영동 19, 괴산 23, 단양 24, 보은 17, 옥천 14)을 투자할 계획이며 점차적으로 농촌지역까지 LNG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