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2월의 국유림 명품숲 ‘함백산 하늘숲’ 선정

- 강원 동부의 최고봉으로 설경이 아름다운 숲 여행지 -

2018-12-07     박석현 강원본부 기자

 산림청은 12월 추천 국유림 명품숲으로 강원도 영월군 일대에 위치한 ‘함백산 하늘숲’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동부의 최고봉(1,573m)을 자랑하는 함백산은 태백시·영월군·정선군에 걸쳐져 있다.

 함백산 하늘숲은 국유림 2,271ha 규모에 소나무, 낙엽송, 신갈나무 등 혼효림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평균 임령 45년, 수고 15m 이상의 울창한 숲과 임내에는 석탄을 나르던 높은 길인 '운탄고도'와 탄광 지하갱도가 무너져 내린 곳에 물이 차오르면서 생겨난 연못으로 도롱이의 서식처인 '도롱이 연못' 등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갖추고 있어 2018년 산림청에서 발표한 ‘휴양·복지형 국유림 명품숲’ 10개소 중 하나로 선정된 바 있다.

 하늘숲은 하늘과 맞닿은 숲과 숲길이 위치하여 지어진 이름으로 12개 구간의 숲길을 갖추고 있다.

 하늘숲의 명품숲 구간은 제 1·2구간인 만항재 쉼터부터 새비재로 이어지는 구간 32km로 하이원리조트(정선군 소재)에서 출발해 탐방하면 된다.

 주변 명소로는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있는 5대 적멸보궁중의 하나인 정암사 수마노탑과 태백산 천제단, 김삿갓문학관 등이 있어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함백산 탐방 문의는 태백산국립공원(☎033-550-0031)이나 영월국유림관리소(☎033-371-8134)로 하면 된다.

 단, 산불조심기간인 봄철 2월 1일 부터 5월 15일과 가을철인 11월 1일 부터 12월 15일 까지는 출입할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