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자동차 정비직종 첫 명장 탄생

2019-08-28     이경석 대전본부 차장/기자

 대전시의 첫 명장이 자동차 정비직종에서 탄생했다.

 대전시는 27일 오후 3시 시청 응접실에서 첫 대전시 명장으로 선정된김용이 씨(54세, 카신모터스 대표)에게 인증서와 인증현판을 수여했다.

 김용이 자동차 정비 명장은 해당분야에서 30여년의 기술경력을 갖춘숙련기술인으로 지난해 고용노동부 우수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김용이 명장은 이밖에 다수의 특허와 디자인등록, 후진 양성 등 대외활동 실적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대전시 첫 명장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인증서를 수여한 뒤 “우리시 명장 1호로서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후배들에게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 달라”며“우리 지역 산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시는 지역의 숙련기술자 중 우수한 사람을 명장으로 선정해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우대하기 위해 지난해 2월‘대전광역시 명장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처음 제정했다.

 대전시는 지난 4월 공고를 통해 모두 16건의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최종심사 의결 등 3단계의 심사과정을 거쳐 지난 7월 24일 김용이 씨를 2019년 대전시 명장 1호로 선정했다.

 대전시 명장으로 선정되면 매년 300만원씩 총 5년간 1,500만원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한편, 대전시는 내년에도 모두 5명 이내의 명장을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