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컨트리 가수 조 디피·일본 코미디언 시무라 켄, 코로나19로 사망

2020-03-30     신주영 디지털부 기자

 미국의 인기 컨트리 가수 61살 조 디피가 코로나19로 사망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빌보드 등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디피는 이날 코로나19에 따른 합병증으로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사망했다. 그는 지난 27일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1990년대 미국 내 컨트리 음악 인기 바람의 선두권 주자로 5곡을 빌보드 '핫 컨트리 송스 차트' 1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홈', '서드 록 프롬 더 선',' 픽업 맨', '비거 댄 더 비틀스' 등의 히트곡이 있다.

 '세임 올드 트레인'이라는 곡으로 그래미 '최우수 컨트리 컬래버레이션 보컬' 부문을 공동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의 국민 개그맨 시무라 켄도 코로나19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시무라 켄은 29일 도쿄 도내의 병원에서 향년 70세로 사망했다.

 지난 17일 처음 증상이 나타난 시무라 켄은 19일 발열, 호흡 곤란 증상이 심해졌으며, 20일 도쿄 도내 병원으로 옮겨진 뒤 중증 폐렴으로 진단을 받고 입원했다.

 1950년 도쿄에서 태어난 시무라 켄은 콩트 그룹 자 도리후타즈의 멤버로 활동하며 개그맨, 배우, 방송인으로 국민스타 반열에 올랐다.